일상/스타트업

종교로 사업하는 회사들은 어떤 회사들일까?

종범2 2020. 12. 31. 00:19

갓피플

www.godpeople.com/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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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피플은 기독교 포털 사이트 및 쇼핑몰 회사이다. 1998년에 회사를 시작하여 갓피플이라는 기독교 포털 사이트와 갓피플몰이라는 기독교 종합 쇼핑몰을 오픈했다. 처음에는 책마을이라는 회사의 사내 벤처로 시작해서 기독교 전문 종합 쇼핑몰로 집중하다가 기독교 포털 사이트까지 확장했다.

 

갓포스팅, 갓피플 TV, 갓피플 성경, 갓피플뮤직, 갓피플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쇼핑몰에 접속하면 기독교와 관련된 상품은 거의 다 있다. 쇼핑몰 접속수나 판매수를 확인할 수 있는데 판매수는 몇십 단위, 조회수는 몇백에서 몇천 단위로 상품 수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적지 않는 수라고 생각한다. 포털 사이트에서는 기독교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여기 역시 기독교와 관련된 콘텐츠는 거의 다 있다. 콘텐츠의 조회수를 보면 몇천에서 몇만 단위이고 댓글도 엄청 많다.

 

직원수는 40명 정도에 매출액은 100억 정도이다.  매출액 100억이 어디서 나왔는지는 알 수 없다. 각 서비스들이 얼마나 잘 되고 있는지는 볼 수 있는데, 갓피플몰 다운로드 10만, 갓피플 성경 다운로드 10만, 갓피플 성경 읽기표 다운로드 10만, 갓피플 성경통독 50만, 갓피플 뮤직 10만, 갓피플 TV 10만, 갓포스팅 5만으로 기본적으로 다운로드 수가 10만은 된다.

 

최근 인상 깊은 서비스는 갓피플 성경에서 진행중인 한 줄 감사 챌린지인데, 어플에 하루에 한 번씩 감사한 점을 적는 챌린지이다. 총 100번 하면 감사 나무가 한그루 자라고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20년 4월에 시작해서 2020년 12월까지 약 8개월 정도 진행이 되었는데 약 2만 명이 48만 개의 감사 인증을 진행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이용 중이다.

 

갓피플이 하고 있는 서비스가 너무나도 많아서 어디가 어떻게 잘되고 있는 회사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굵직굵직한 서비스들을 살펴보면 유저수가 꽤 많고 리뷰나 평도 좋다.

 

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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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 우리것으로 우리만의 가치를 만듭니다.

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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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현대적인 전통문화 콘텐츠를 생산하는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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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는 젊은 전통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공동 대표는 김아나씨와 전영우씨이다. 젊은 세대들이 불교 컨텐츠들을 즐기는 세상을 꿈꾸는 회사이다. 전통 문화중에서도 불교와 관련된 컨텐츠를 제작 중인데 김아나 대표가 동국대에서 불교 미술을 전공했기 때문인 듯하다. 무아의 궁극적인 목표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련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콘텐츠들을 만들어 해외에 알려 교육 프로그램이나 문화 콘텐츠를 판매하는 것이다.

 

주 콘텐츠는 마인드 래치라는 상품이다. 마인드 래치는 종이에 나무 펜으로 스크래치를 내면서 전통 이미지를 완성하는 상품인데, 전통문화를 재미있게 접하도록 하기 위해 제작했다. 처음에는 템플스테이에서 교육용 교보재를 판매했었는데, 다양한 교보재를 판매하다가 이 사업을 시작했다. 불교와 관련된 콘텐츠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너무 적었기 때문에 조금만 참신한 콘텐츠로 제공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2015년 12월에 사업을 시작하여, 2018년에 매출 3천만 원, 2019년에 매출 1억 원을 달성하였다. 얼마나 잘 팔리는지 확인은 안되지만 웹 스토어에 들어가서 리뷰를 보면 각 제품당 10개 이내이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기 때문에 매출 1억원을 어떤 제품으로 얼마나 팔아서 달성했는지는 확인이 어렵다.

 

언바운드리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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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찬양을 일삼으로 - 성경엔찬송

새로운 방식의 성경과 찬송가

bibleandhymn.app

www.wadiz.kr/web/campaign/detail/65714

 

아이폰에 딱 맞춘 성경/찬송가 어플, 성경엔찬송™

성경책을 항상 갖고 다니기엔 부담되고, 성경 어플들은 자주 사용하지 않으시죠? 아이폰에 최적화 된 성경/찬송가 어플리케이션, 성경엔찬송™이 새로운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안합니다.

www.wadiz.kr

회사 자체는 검색이 안되고 아이폰 전용 성경/찬송가 어플인 성경엔찬송을 개발 중인 회사다. 기능적으로 더 특별한 제품은 아니지만 UI/UX에 공을 많이 들였다. 기존의 성경/찬송가 어플이 정말 많지만 직접 사용해보면 사용성이 많이 안 좋다. 특히 세련된 앱을 많이 사용하는 젊은 세대들은 더 많이 느낄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어플이 성경엔찬송이다. 6월에 와디즈에서 어플 제작을 펀딩 받았는데, 120만 원을 펀딩 받았고 8월에 정식으로 오픈했다.

 

다른 어플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구독형 서비스라는 점이다. 무료 버전도 있고 프리미엄 버전 구독료는 월 4천 원 정도이다. 성경/찬송가 어플을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해본 적은 없어서 신선했다. 우리나라 교인수는 1300만 명으로 추정 중인데, 이중 1%로만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구독료만으로 연매출이 60억 정도가 된다. 10%면 600억이니 시장은 작지 않다. 다만 교인들이 사용성이 좋지 않은 성경/찬송가 어플을 사용하는데 얼마나 고통스러워하는지, 돈을 지불해서라도 사용성이 좋은 어플을 사용하고 싶어 하는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스데반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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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데반 정보는 교회 전산화 서비스를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회사이다. 1994년에 회사를 설립했고 예전에는 각 교회에서 원하는 웹사이트를 제작해주다가 요즘에는 디모데라는 이름의 교회 관리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쉽게 생각하면 교회 ERP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이다.

 

주력 제품 중 하나인 디모데 스마트 요람은 성도 검색, 온라인 교인증, 온라인 헌금, 온라인 주보 기능을 제공한다. 성도가 500명 미만의 교회의 경우 1년에 37만 원, 만 명 정도의 교회의 경우 132만 원이다. 어플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만 명 정도이니 이 서비스의 매출은 5천만 원에서 1억 사이로 추정된다. 찾아보니 매출액이 30억으로 되어있는데, 스마트 요람 말고도 다른 서비들 매출도 상당한 듯하다. 서비스들이 20개 정도 더 있다. 각 교회별 외주도 엄청 많이 해주고 있어 여기서도 매출이 많이 발생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