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rdash
Doordash는 스탠퍼드에 다니던 컴퓨터 공학 학생들이 3학년에 설립했다. Doordash는 배달의 민족처럼 음식점을 배달하는 서비스이다. 처음 사업을 할 때는 왜 배달 업체가 없는지 궁금했고, 없는 이유는 아무도 원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의 업체를 만들어 랜딩 페이지를 만들어 배포했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연락이 왔고 직접 배달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한건, 두건이었지만 점차 늘었다. 메뉴는 pdf에 있었고, 직접 전화를 해야 배달을 할 수 있는 불편한 제품이었지만 고객들은 사용했다. 이렇게 불편해도 고객들이 사용한다는 점을 보고 수요가 확실하다고 판단했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YC에서는 확장성이 없는 일을 하기를 강조한다. Doordash가 사업 초반에 했던 일들은 모두 확장성이 없는 일이었다. 직접 배달을 하고, gps로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고, 구글 Docs에 주문을 정리하는 비효율적인 일이었다. 하지만 직접 배달을 하는 일은 배송 체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게 해 주었고, 직접 고객과 식당 주인들과 이야기할 때에는 나중에 어떤 시스템을 갖추어야 하는지 구상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고객지원도 직접 했기 때문에 피드백을 받기도 쉬웠다. 사업 초기에는 이러한 확장성 없는 일을 해야 한다.
Teespring
초기에 고객을 모우는 일에는 왕도가 없다. 그리고 초기 고객을 모으기는 정말 힘들다. 하지만 초기 고객을 모우는 일은 대부분 확장성이 없는 일이다. 항상 고객의 요구 사항을 무조건적으로 맞춰줘야 한다. 하루 종일 이메일을 돌리거나 하루 종일 전화를 돌리는 일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초기 스타트업에게 이러한 일은 필수적이다. 확장성이 있어 보이는 전략은 대부분 초기에 효과가 없다. 하나 조심해야 할 일은 유료로 판매할 제품을 무료로 고객에게 제품을 내주는 일이다. 고객이 언제 태세 전환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초기 고객을 모으면 고객을 챔피언으로 만들어야 한다. 챔피언은 제품의 입소문을 내고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사람이다. 일반 사용자를 챔피언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유저의 의견을 수집하는 일이다. 직접 고객 지원을 하고, 이탈한 고객들이 왜 이탈했는지 물어보고, 고객이 속한 커뮤니티를 들어가서 고객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처음 론칭한 제품은 성장성이 있는 제품이 아니다. 반복된 실험을 통해 시장에 맞는 제품을 최대한 빨리 만들어내야 한다. 개발자라면 확장성이 좋고 수정이 쉬운 코드를 짜고 싶겠지만 이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당장 실험을 위한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스타트업에게 1달은 1년이다. 코드를 복사 붙이기 해서라도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10명의 고객이 있다면 100명의 고객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100명의 고객이 있다면 1000명의 고객을 확보하는데 집중하면 된다.
How to Get Started, Doing Things that Dont Scale
www.youtube.com/watch?v=oQOC-qy-GDY&list=PL5q_lef6zVkaTY_cT1k7qFNF2TidHCe-1&inde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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